'생활의 발견'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08.11.28 3년 후에는... 2
  2. 2008.11.19 LG Telecom 상담 결과에 실망 2
  3. 2008.11.18 티.오.이.아이.씨. 말하기 시험 2
  4. 2008.11.09 나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2
  5. 2008.11.06 휘발유 값, 리터 당 1500원 대. 2
  6. 2008.11.03 MS WWT(WorldWide Telescope) 4
  7. 2008.11.03 국립수목원은 월요일에 쉽니다.
  8. 2008.11.02 Smallville; 이제 그만 좀 날아보자구! 4
  9. 2008.10.28 상추의 일생 8
  10. 2008.10.28 Body of Lies 2
2008. 11. 28. 11:12

3년 후에는...

캐논에서 이번달 새롭게 출시한 EOS 5D Mark II.
-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36 x 24mm)
- 20M 화소
- 먼지 제거, 라이브 뷰, 뷰파인더 98% 시계율
- 9 + 6 AF 포인트
- 초당 3.9매 연속 촬영
- HD 동영상 촬영

딱히 필요성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괜히 갖고 싶네...
매달 10만원씩 모아도 3년이나 되어야 살 수 있겠다. ㅋㅋ
그나저나 약 3년 전 쯤 샀던 내 EOS 5D는 정품 새거 가격으로 따져도 반값도 안되는군. ㅡㅡ;

2008. 11. 19. 21:35

LG Telecom 상담 결과에 실망


나는 LG Telecom을 써 왔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벌써 만 10년이 다 되어 가는 고정 고객입니다. 남들이 잘 터지지도 않는 LGT 왜 쓰냐며 말하면, 동감한다고 하면서도, 나름 정을 갖고 쓰고 있다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또, 나름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아주~~ 약간은 있으니깐... 그런데, 이런 일들이 자꾸 터지면, 사람들에게 자꾸 LGT가 욕 먹는 건 당연할 것입니다.

아래에 제가 겪은 일을 적어 놓았으며, 그에 따른 제 생각은, LGT는 사이버 상담사가 조금 더 성실한 자세로 고객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더 힘써주셔야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발단 :
 LGT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내게 ez-point 라는 것이 20,000점 넘게 있고, 이것을 차감해 "통화료 결제 쿠폰"이라는 것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쿠폰으로 통화료를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개 :
1. LGT 홈페이지에서 통화료 결제 쿠폰을 발급받아 10,000원짜리 쿠폰이 생겼습니다.



2. 그런데, 이 쿠폰으로 통화료를 결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메일로 문의하기 기능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문의하였습니다.

3. 그 결과 다음날 다음과 같이 답이 왔는데,


(무지하게 긴 것을 잘랐음. 아래 원문 참조)



의문점 :
1. 답변에 왜 "김현아" 고객님을 부르고 있지? 내 이름은 "양xx"입니다만...
2. 간단한 질문에 왜 이렇게 답이 길지? LGT 홈페이지에 있는 "ez-point" 및 "통화료 결제 쿠폰"에 관한 모든 설명을 깡그리 긁어 모아서 답변에 적어 보내 준 것 같음.
(실제로 ez-point의 정의, 받는 방법, 유효 기간, 사용처 등등 질문과 관계없는 모든 것을 다 답변에 적어보냈음.)
3. 실제로 내가 원하던 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것.

절정 :
이 황당한 길이의 답변, 내가 원하지 않는 답변에 기가 막혀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똑같은 질문을 했더니, 아주 간단한 답변을 해 주더군요. 쿠폰 발급 받은 채로 두면, 다음달 요금 청구 시 쿠폰 액수만큼 차감되어 청구될 것이랍니다.

결말 :
제가 LGT의 이 답변으로부터 받은 느낌은,
사이버 상담실의 상담자는 질문에서 키워드를 뽑아서, 키워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모아 놓은 글(또는 이전 답변)을 찾은 후, CTRL+C 그리고 CTRL+V 신공으로 답변을 작성하여,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IT 관련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런 느낌이 아주 심하게 오는군요. 이게 사실이라면, LGT에서는 사이버 상담자의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성실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08. 11. 18. 08:10

티.오.이.아이.씨. 말하기 시험

지난 달에 본 티.오.디.아이.씨. 말하기 시험 성적이 나왔다.
130점.

회사에서 제시한 변환표에 따르면,
토익 810과 토익 말하기 130점이 같은 등급이다.
사실은 조금 더 높게 나오길 바랬는데...

내년엔 10점 더 올려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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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9. 22:22

나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참고 참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녀 앞에서는 남자의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곧바로 안경을 벗음과 동시에 세면대로 달려가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아직도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제길...
저 대파는 왜 이리 내 눈을 맵게 하는거야!

우리 부부는 돌아가며 대파를 썰고, 돌아가며 눈물을 쏟아 냈다.
ㅠ.ㅠ
2008. 11. 6. 13:23

휘발유 값, 리터 당 1500원 대.


어제 회사 앞 G모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는데, 리터 당 155x원이었다. 차를 구입하고 몇달 후 부턴가 매번 3만원 씩 넣는데, 최근 몇달 동안 3만원어치 주유하면 15~17리터가 고작이었는데, 어제는 19.x 리터가 들어가더라는~!
4칸짜리 내 휘발유 표시 게이지가 3칸까지 꽉 차게 올라가더군.

다시 휘발유 가격이 내렸다는 사실 자체로서는 좋긴 한데,
추워진 날씨와 함께 자가용 출퇴근의 유혹이 커졌다는 사실...

그래도, 다시 한 번 마음 다지며,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지~~

P.S. 최근 한 달 들어 벌써 세 번째 시동이 안켜지는 상황 발생. 전기 공급은 되는데, 스타트 모터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듯. 이상하게도 실내등을 켰다가 끈 후 시동을 걸면, 시동이 정상적으로 걸리더라는..(이건 우연일 수도 있음). 뭐가 잘못된거야~
2008. 11. 3. 14:04

MS WWT(WorldWide Telescope)


해진 뒤의 저녁 하늘을 보면, 궁금하고 볼 것들이 많다. 계절마다 바뀌어가는 별자리들, 유난히 빛나는 별들, 별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구와 같이 태양 주위를 떠도는 행성들, 또, 무엇보다 밝은 달...

사람들이 가끔 저녁이나 밤하늘에 보이는 행성을 보고 밝은 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아는 한 그것은 별이 아니고 우리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 중 하나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려면, 태양계 내에서의 태양과 행성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알아야, 저 반짝이는 것은 별이 아니고 행성이며 이름은 무엇이다 라고 알 수 있다.
태양계 내 태양과 행성들의 위치를 알아두기 위해 태양계를 보여주는 스크린 세이버나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썼었는데,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뭔가 유용한 프로그램을 하나 업그레이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http://www.worldwidetelescope.org)

이곳에서 다운 받은 프로그램으로 태양계를 3차원으로 탐험할 수 있어서, 각 행성의 위치를 쉽게 판단할 수 있겠다. 그리고, 공짜다. 으하하.

아래는 현재 시각 태양계를 바라본 것이다. (태양과 행성들은 실제 비율보다 크게 나타나 있다.)
아래 화면을 보면, 지구의 자전 방향을 고려해봤을 때, 지구의 하늘에서 태양의 뒤를 따라, 금성, 목성이 줄지어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태양이 진 직후에 서쪽 하늘 지평선 바로 위로 금성이 보일 것이고, 태양이 진 곳과 금성을 잇는 연장선 위에 목성이 보일 것이다.



지구, 태양계, 우주... 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와 같은 소식을 알게 해주신 푸른하늘이님께 감사를... (그의 블로그에서 소식을 알게 되었음.)

P.S. 트랙백을 처음 걸어본거라 제대로 걸리려는지...

2008. 11. 3. 12:09

국립수목원은 월요일에 쉽니다.

오늘은 회사 창립 기념일.
모처럼의 평일 휴일인데 뭘할까 고민하다가 국립수목원에 갈 생각이 들었다. 4,5년 전인가에도 아마 창립 기념일 평일 휴일을 이용해서 다녀온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국립수목원은 평일에만 입장 가능하다. 그래서, 평일 쉬는 오늘같은 날에 가 보려는 것~!

자연 속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자연의 기운을 받아 오려고 생각했었는데......
방문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를 찾았더니, "일.월요일 휴원"이란다. ㅡㅡ;
평일에 개방하고 토/일/공휴일에 쉬는 줄 알았는데, 토요일 개방하는 대신 월요일은 쉬는구만. 쩝. 옛날에도 그랬던가...... 오늘은 포기, 다른 토요일에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토요일에는 주차 불가란다. ㅡㅡ;

다음 기회에...

P.S. 아래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부분.
- 월요일 휴일에 주의
- 사전 예약해야만 입장 가능에 주의
- 토요일에는 주차 불가에 주의
(참고로 소형 자동차 주차비는 3,000원, 어른 입장권은 1,000원)


Home > 방문안내 > 예약안내 
입장시간
4월 ~ 10월 11월 ~ 3월 일·월요일 공휴일(국경일)
입장시간
관람시간 입장시간 관람시간 휴원
09:00~17:00 09:00~18:00 09:00~16:00 09:00~17:00

입장자 유의사항
 - 수목원 및 박물관 관람은 사전에 예약하신 분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합니다.
 -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는 하루 입장인원이 5,000명 토요일은 하루 입장인원이 3,000명이며
    예약자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개방일은 화요일~토요일이며 사전 예약한 경우에 한함. ※일요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비개방
    * 토요일 주차장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 단, 장애인, 만65세 이상ㆍ임산부ㆍ만36개월 미만 유아
    탑승 차량만 이용가능
    * 예약인원이 평일 5,000명과 토요일 3,000명에 미달인경우에는 잔여인원에 한하여 방문일 1시간전
     까지 예약전화(031-540-2000, 9번 상담원연결)후 수목원 현장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이 가능

 - 애완동물, 식물, 곤충채집도구, 자전거, 운동기구(공,라켓등), 알콜음료(주류)과다한 쓰레기 발생음식
    (수박,참외)등의 과일은 반입을 금지합니다.
 - 수목원 안에서 음료수 외에는 음식물을 파는 곳이 없으며, 대신 간단한 도시락을 가져올 수 있고 지정
    된 장소(휴게광장, 돗자리이용가능)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 관람은 출입이 가능한 공간에서만 하도록 하고 전시원에 식재된 식물이나 전시시설물을
    훼손해서는 안됩니다.
 - 관람중 출입불가한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등의 행위는 해서는 안됩니다.
 - 다른 관람객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고성방가, 카메라 삼각대설치, 기도 등 종교행위)
    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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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 22:47

Smallville; 이제 그만 좀 날아보자구!


Smallville 의 Season 8이 이제 시작되었나보다. Season 8의 동영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물론 자막과 함께.


- 사진 출처 : http://www.cwtv.com/shows/smallville

Smallville은 미국 드라마인데, 우리가 영화로 잘 알고 있는 수퍼맨의 주인공인 클락 켄트의 청소년 시절에서부터 영화에 이르기 직전까지의 그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를 길러준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학교 시절의 에피소드, 영화에서 악당으로 나온 렉스 루터와의 악연이 생기게 된 원인 등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든 것들을 드라마로 만들어 내었다.

Season 1을 본 이후로 이 드라마에 빠져서, 거의 모든 부분을 봐 왔는데, 몇달 전 Season 7을 마지막으로 다음 편이 나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현재 Season 8이 TV에서 방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내가 다운받은 것은 Episode 1부터 Episode 5까지. 홈페이지에는 Episode가 8까지 있는 것 같은데, 나머지도 곧 올려주길 바란다.

Season 1은 클라크가 고등학교 시절의 얘기인데, Season 8인 지금은 신문사인 Daily Planet에 입사한 것까지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 이 Smallville의 팬들을 정말 애태우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아.직.도. 하늘을 날 수 있는 초능력을 깨우치지 못한 것!! 드라마에서 나오는 또다른 크립톤 인들은 다 날라다니는데, 클락만 아직 못난다. 그 아쉬움이 지난 Season 7 마지막 Episode의 자막에서 잘 나와있다. "찌질아! 이제 좀 날아라~!"


- Smallville, Season 7, Episode 20에서 아직도 하늘을 날지 못하는 클락 켄트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한글 자막을 만든 이가 '찌질아! 이제 좀 날아라~!' 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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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8. 23:55

상추의 일생

그 때, 그 상추는 아직 꼬맹이었지.
그 꼬맹이 상추를 데려와 포근한 집을 마련해 주었어.


물도 주고 햇볕이 쐬어 그들은 무럭무럭 자랐어. 그 때의 그 꼬맹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다 자란 어른 상추들만이 무성해졌어.


기특한 녀석들... 그래서, 그날 아내와 나는...
그 댓가를 받기로 결정했어. 작업을 했지.
앙상한 한 두 줄기만 남은 그들의 모습은 이러했지.


그네들의 값진 희생은 우리의 뱃 속에서 소화되어, 지금은 우리 몸을 이루는 소중한 한 부분이 되어 있을 것이야. ㅎㅎ
고맙다, 상추들아~! 다음에 또 부탁한다. ㅋㅋ


P.S.
1. 근데, 시장에서 파는 거랑은 다르게 크기가 아주 작군. 무엇이 문제인가?
2. 상추 잎 끝부분이 모두 다 녹색인데, 시장에서 파는 상추는 끝부분이 보라색이 많더군. 그 차이는 무엇인가?
; 연구 대상일세~

2008. 10. 28. 21:25

Body of Lies


어제 회사의 창립기념 행사 중 하나인 LAFF(LG-Nortel All-together? Film Festival) 행사가 있어서, 단체로 영화 관람을 했는데, 그 영화는 바로 "Body of Lies."
순간 순간은 나름 지루하지 않은 영상에 적당한 볼거리들이 조금씩 있었다. 줄거리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리 탄탄하지 못한 느낌. 그냥 볼만했구나 싶었다.

영화 보는 내내,
주인공 페리스는 '맷 데이먼' 보다 조금 더 뚱뚱하고 싸움의 기술도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배우는 누구지?
또 하나의 주요 인물 호프만은 CSI의 그리섬 반장보다 뚱뚱하고 세련되지 못하고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배우는 또 누구야?

이런 세상에, 페리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고, 호프만은 러셀 크로우였단다. 꽥~!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완벽하지 못한 배우라고 생각했었던 그들이었는데...
하지만, 주인공을 도와주던 완전 신사인 '하니'로 나온 그 배우는 최고로 멋졌다. 우정을 알고, 절제 있고, 똑 부러지고, 수트가 너무 잘 어울려 정장 광고해도 될 만한 사람~!

* Body of Lies


- 리들리 스콧 감독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