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09.08.15 나팔꽃; 꽃은 언제 피울꺼냐! 4
  2. 2009.08.13 무지개 뜨다 6
  3. 2009.08.12 배철수의 음악캠프 7000회 기념 앨범 2
  4. 2009.06.28 나팔꽃 추가 투입!! 6
  5. 2009.06.05 Visual C++ 스마트 장치 프로젝트 생성 실패 - 해결 방법 6
  6. 2009.05.31 정말 콩 심은 데 콩 난다고? 콩만 나? 확실해? 4
  7. 2009.04.16 집 나간 달팽이... 2
  8. 2009.04.07 MBC 라디오 2009년 봄개편; 김성주, 또다시 떠난다. 6
  9. 2009.03.04 전동 안테나 교체 완료 2
  10. 2009.03.02 입사, 만 10년 2
2009. 8. 15. 16:31

나팔꽃; 꽃은 언제 피울꺼냐!

나팔꽃.

그 동안 많은 성장을 해 온, 우리 집 앞 복도의 화분에 핀 나팔꽃 줄기… 그 최근 근황을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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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비하면, 엄청 자랐음을 알 수 있다. 창문을 타기 시작한 것은 벌써 오래되었고, 줄기의 끝이 천장에 닿아버려, 내가 임의로 옆의 창살로 옮겨주기도 했다.

몇 가지 추가 소식을 전하자면,

 

- 벌써 천장에 닿아버린 지 오래다.

 

- 잘려 나간 부분이 보이는가… 내가 실수로 끊어버렸는데, 곧바로 옆에서 새로운 끝줄기가 나와서 저렇게 자라나주었다. (알게 된 사실)

 

- 새로이 뻗어나가고 있는 어린 녀석들

 

- 어린 녀석들 중 하나는 벌써 휘감아 오르기 시작했다.

 

- 모두 다 얼른 얼른 자라서, 이 창문을 시원하게 가려주시오~

* 모든 사진 : EOS 5D + EF 24-70mm F2.8L, 집 앞 복도

2009. 8. 13. 00:16

무지개 뜨다

회사에서 해질 무렵 저녁 시간, 갑자기 회사 안이 웅성웅성거린다. 사람들이 창 밖을 보고 있는데, 그들의 시선을 따라 가 보니,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질 만한 ‘엄청난’ 무지개가 떠 있었다.

- 급히 내 휴대폰으로 찍은 무지개 사진. 화각이 좁아서 한번에 전체를 담을 수 없어, 부득이 부분으로 나눠 찍었다.

무지개는 여러 번 봐 왔지만, 이번 것처럼 큰 원을 그리고 선명하며 폭이 두꺼운 무지개는 처음 봤다. 뭔가 행운이 있으려나… 여러 명이 나눠서 봤으니, 행운을 나눠 가질 수도 있겠군. ㅋㅋ

- 좀 큰 사진으로 보면, 아래 사람과 비교해서 무지개가 얼마나 크게 펼쳐져 있는 지 비교할 수 있다.

갑작스레 만난 왕 무지개!!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고나 할까…

- 2009년 8월 12일 저녁 7시 10분 경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회사 옥상에서

2009. 8. 12. 00:25

배철수의 음악캠프 7000회 기념 앨범

요즘 내가 듣는 음악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7000회 기념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다.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난 항상 FM4U의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데, 최근에 그 프로가 7000회 방송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기념하여 컴필레이션 형식의 기념 앨범을 낸 것이다.  내 마음의 감성을 위해 거금을 들여 구입했다. ㅋㅋ


- 배철수의 음악 캠프 7000회 기념 음반. 총 6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대표 팝송이라 할 수 있는 곡들로 이루어진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이 앨범은 전부 6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표곡’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하고 사랑받아 온 팝송을 싣고 있다. 아바, 퀸,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듀란 듀란, 시카고, 조지 마이클,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귤레라, 마룬 5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팝 가수들의 음악이 담겨있다.

6장의 CD에서 음악들을 mp3로 추출한 후, 휴대폰과 백업 CD로 만들어 지하철과 자가용 안에서 들으며 출퇴근 하고 있는데, 각 가수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가수의 다른 유명한 곡들도 떠올라서, 그 음악들도 듣고 싶어진다. 이 곡들을 고르는데도 배철수씨와 그 일당(?)들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을런지 짐작이 간다.

2009. 6. 28. 23:40

나팔꽃 추가 투입!!


지난 봄에 심었던 나팔꽃 부대,
한 놈만 살아남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외부 식물에 둘러쌓여 고생했던 한 나팔꽃 줄기가,
드디어 지지대를 감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그 나팔꽃을 응원하기 위해, 몇일 전 4개의 나팔꽃 씨를 추가 투입했는데, 단 3일여만에 빼꼼이 흙 위로 얼굴을 내밀어버리는군요. 이렇게나 쉽게 싹을 틔울 녀석들이, 그 옛날 투입한 전우들은 다 어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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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팔꽃 말고 길쭉이 자라나 있는 저 식물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2009. 6. 5. 17:01

Visual C++ 스마트 장치 프로젝트 생성 실패 - 해결 방법

Visual Studio 2008 내의 Visual C++에서, 스마트 장치 관련하여 새 프로젝트를 생성할 때 에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만들어 둔 스마트 장치 관련 프로젝트를 읽어들이는 데는 아무 문제 없었으나, 새로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라고 상태 바에 표시하면서 프로젝트 생성 마법사가 사라지는 현상이었다. 갑자기 앞이 막막, 또 윈도우를 새로 깔고, 개발 환경을 다시 설치해야하나 걱정하다가, 구글링으로 해결책을 발견, 아래에 포스팅 했으니 참고하시길…

* Visual Studio 2005, 2008에서 일부 마법사(Wizard)의 에러 해결 방법

- 현상 : IE8을 설치한 후, VS2005 또는 VS2008의 일부 마법사에서 오류(스크립트 오류 창 표시 또는 상태바에 오류 표시)를 표시하면서 정상 동작하지 않음.

- 대상 : IE8이 설치된 VS2005 또는 VS2008의 Visual C++의 일부 마법사

- 영향받는 기능 :
   . 함수 추가
   . 변수 추가
   . 스마트 장치 – 새 프로젝트 생성
   . 스마트 장치 – 새 클래스 추가

- 해결 방법 :
   1) Regedit (on a 64-bit OS, open the 32-bit regedit)
   2)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Internet Settings\Zones” 에 새로운 키, “1000”, 생성한다.
   3) “1000” 키에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 엔트리를 만든다:
       -- Name = 1207
       -- Type = REG_DWORD
       -- Data = 0x000000

- 원인 : 해당 사이트 참고

- 해결 방법 제공 : Visual C++ Team

(원본 링크 : Visual C++ Team Blog - http://blogs.msdn.com/vcblog/archive/2009/03/28/some-vs2005-and-vs2008-wizards-pop-up-script-error.aspx)

2009. 5. 31. 16:20

정말 콩 심은 데 콩 난다고? 콩만 나? 확실해?

우리 집 현관 밖엔 화분이 한 개 있다.
집 주인이 나팔꽃을 키우던 화분인데, 지난 겨울에 씨를 남기고 말라버린 나팔꽃에서 씨를 모두 뽑아내고 잘 모셔뒀다가, 이번 봄에 다시 나팔꽃 씨를 예닐곱개 심었다. 그들 중 몇 개에서 싹이 나더니, 벌써 10cm 가까이나 자랐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식물과 다르게 생긴 녀석들이 두어 놈 있다.
나팔꽃 씨를 심었으니, 대부분 나팔꽃일텐데 정체 불명의 다른 놈들은 무엇인가...

나팔꽃 심은 데, 나팔꽃이 아닌 녀석들이 나는 걸 보면,
우리 선조들의 말씀이 다 맞는 건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ㅋㅋ

여튼, 일단 키워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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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6. 13:57

집 나간 달팽이...

지난 주말, 집 근처 꽃가게에서 화초 몇개를 사 왔는데, 하나의 화초에 달팽이 한 마리가 딸려왔다. 왜 거기에 달팽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졸지에 달팽이를 키우게 되었다 싶었는데…

3일 째 되던 날, 달팽이가 없어졌다~! 접시 화분에 이끼를 깔고 화초를 얹고 거기에서 잘 놀던 달팽이가 3일 째 되던 날 아침에 사라져버린 것이다. 아침 출근할 때라 대충 이끼 사이에 끼여 있겠지 했으나, 퇴근 후에도 영영 볼 수 없었다. 집도 없던 민달팽이 녀석이었는데, 책상 위 접시에서 어디 갈 데도 없을텐데…

오늘이 달팽이가 집 떠난 지 3일 째. 물기를 떠났으니 아마 말라 죽었을 것 같은데, 괜한 생명을 죽도록 내버려 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영정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 둘 껄…

2009. 4. 7. 19:06

MBC 라디오 2009년 봄개편; 김성주, 또다시 떠난다.


오늘 아침 굿모닝 FM의 진행이 뭔가 매끄럽지 않았다. 오프닝 시그널도 없이 음악이 나왔고, 헤드라인 뉴스의 시그널 음악도 다른 날과 달랐고... 김성주 아나의 멘트도 매끄럽지 못하고 뭔가가 있는 듯 말했다.

이제서야 인터넷을 찾아보니,
MBC 라디오 2009년 봄개편으로 김성주의 굿모닝 FM의 DJ 김성주 아나운서가 하차한단다.!!
김성주 아나운서가 굿모닝 FM을 다시 맡은 지는 6개월(지난 가을 개편으로 김성주 아나가 다시 굿모닝 FM을 맡아왔다. - http://yavatar.tistory.com/92)
기쁘고 즐겁게 아침 방송을 들었었는데...
다시 EBS의 영어 방송을 들어야할 것 같다. 제길~!!

* 2009/04/13 추가 : 오늘 날짜로 김성주 아나운서가 오상진 아나운서로 교체됨. 어떨까 해서 들어봤는데, 역시 김성주 아나의 그 특유한 부드러움과 집중력을 이끌어 주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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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4. 08:50

전동 안테나 교체 완료

2002년 11월 출고된, 2003년형 스펙트라 윙 GOLD.
이 차종은 전동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는데, 몇년 전부터 안테나가 끝까지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테나가 뽑혀 나올 때나 들어갈 때, "띡! 띡! 띡!" 큰 소음을 내면서, 마치 두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못하고 어긋나 헛바퀴돌아, 안테나가 제대로 뽑혀 올라오거나 내려가지 못하는 듯한 현상이 계속되었다.
라디오를 키고 끌 때마다 신경쓰였었는데, 결국 지난 주말에 직접 새부품으로 교체 완료했다.

전동 안테나 부품이 34,000원. 비싸서 처음엔 그냥 사제 안테나를 사서 달려고 했었는데,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차체에 쏙 들어가버리는 순정 전동 안테나의 기능이 맘에 들어서, 순정으로 달기로 마음 먹었다.
인터넷 카페를 찾아보니, 직접 교체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길래, 공임비 아낄 겸 부품만 구입하고, 지난 주말에 장착 시도! 약 40분만에 교체 완료했다.

이제 지겨운 소음은 사라져, 차에서 라디오를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전동식이 아닌 고정식으로 구해야겠다. 전동 안테나의 오르내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2009. 3. 2. 08:56

입사, 만 10년

1999년 3월 1일자 입사.
현재 2009년 3월 2일.

이곳에 입사한 지 10년이나 되었다. 만 10년…
지나간 학생 시절을 거의 잊게 만든, 내게 있어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던 지난 10년. 오지 않을 줄 알았던 입사 만 10년.

내가 하는 일은 그대로였지만, 부서 이름은 물론이고 회사 이름도 몇 번 변했다. 호칭도 변해왔고, 결혼도 하고, 집도 마련하고… 정말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다.

몇 남지 않은 입사 동기 녀석들과 술한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