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2. 08:45

LG-LV3800; Non-터치 휴대폰으로의 회귀

지난 약 3년 동안 나와 함께 해 온 휴대폰(초코렛폰 1세대)을 바꾸기로 했다. 와이프와 통화하는데, 잘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뭐라고?'를 몇 번이나 외치는 나도 짜증나고 와이프의 목소리도 점점 짜증이 섞이는 통에... 2, 3주 전부터 어떤 통신사의 어떤 휴대폰을 고를 것인가 고민하다가, 마침 그룹 임원을 위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고르기로 했다.

* 통신사 선택 기준
1) 그냥 LGT 하기로 했다. 기기변경.

* 휴대폰 주요 선택 기준
1) 가능하면 터치 방식이 아닐 것
2) 외장 메모리를 장착 가능할 것
3) mp3 play가 가능할 것
4) 가능하면 번호 변동이 없을 것
5) 가능하면 쌀 것


* 선택 : LG-LV3800


- 특징: 외장 메모리 가능, 터치 방식이 아님, Rev.A (3G 아님), FM Radio 수신, 로밍 지원, Oz 서비스 지원
- 사용소감
 1) FM Radio 기능이 되는 것이 독특하다.
 2) 터치 폰이 아니라, 직전 휴대폰(초코렛폰)처럼 입력에 엄청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특수 버튼 간격이 작아 엄지로 정확하게 누르기 불편할 때가 있다.
 3) 디자인 그럭저럭 괜찮다.
 4) Oz 서비스는 안쓰는게 좋다. 링크 선택 불편(마우스를 방향키로 일일이 옮겨야함), 브라우징 속도 느림.
- 기기변경, 120,000원(5,000원 * 24개월)




; 이제 약 1주일 쓴 느낌은 그럭저럭 사용할 만하다는 것이다. LG전자에 있는 선배에게 이 모델에 대해 물어보니 '내가 작업하진 않았지만, 스펙을 대충 보니 금방 만들겠네. 버그도 그리 많지 않을 것 같고.' Cyon 휴대폰에 사용되는 음악 작업(벨소리 등)을 하는 후배에게 물어본 결과 '싸게 만든다고 사운드 관련 칩을 싼것을 써서, 음 튜닝 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닥 최신 유행 폰은 아니겠지만, 최소 2년간 사랑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