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5. 08:53

신 (5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신 5권을 다 읽었다.

이야기의 전개에서, 주인공이 쉽게 신들의 경쟁에서 이겨 최종 승자가 될 줄 알았는데, 이게 그게 아니다. 완전히 끝나지 않은 그 경쟁에서 주인공은 또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바로 그 게임의 장소였던 18호 지구에서…

신 6권을 얼른 시작해서 끝을 봐야겠다.

P.S. 어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도중에, 건너편에 앉은 어떤 언니가 ‘신’을 읽고 있는 것 발견. 나도 한참 신 5편을 읽고 있었는데,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양쪽 의자에 마주보며 앉아서 서로 같은 책을 읽고 있다니! 대놓고 보진 못했지만, 힐끔 본 그녀는 그 책에 푹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는… 아마 눈을 마주쳤으면 눈인사라도 했을지도…

* 신 (5편) (3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7월 15일 다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