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7. 22:20

NWN2를 끝내다.

드디어 길었던 여정을 마치고 NWN2를 끝냈다. 오~ 감격.
PC 상에서 실행되는 게임들 중에 근래 최고의 그래픽과 탄탄한 이야기를 가진 게임이 아니었나 한다.
비록 중간 중간 빠른 진행을 위해 이야기를 제대로 읽어가지 못한 점도 많지만, 전설로 내려오는 칼을 완성하고 악당을 물리치는 주인공의 기나긴 여정을 함께 겪어 왔다는 것이 기쁘다.

딸리는 PC 사양을 극복하도록, 자신의 컴퓨터를 무한 대여해 준 마눌에게 감사한다~!


마지막의 순간들을 기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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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후의 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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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갑자기 사라졌었던 Neeshika가 이곳에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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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Garius가 나타났다. King of Shadow의 최후의 부하. 우리 일행에게 한 번 죽었던 녀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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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Bishop~! Garius의 편에 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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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ra와 Neeshika도 Garius의 말 한마디에 우리 일행과 등졌다. 이젠 너네도 적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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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us와 배신자들을 모두 처치했다. 그러자 드디어 검은 포탈이 생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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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최후의 나쁜 넘, the King of Shadows. 포탈에서 당당하게 걸어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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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공격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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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간단히 처리했다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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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십마리로 쪼개져버렸다. 게다가 순간이동술까지... 동료들이 거의 다 죽어가는구나. 하지만, 겨우겨우 그들을 다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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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갈수록 태산. 이젠 이전과는 완전 다른 크기의 최후의 King of Shadows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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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on Jerro가 힌트를 준다. 이미 약해진 녀석이 석상으로부터 힘을 얻고 있다는군. 석상을 먼저 처리하면 녀석도 처리할 수 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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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석상을 때렸다. 동료들이 잘 버텨줘야 할텐데, 벌써 많이들 죽어 나간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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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 다섯개를 없애는 동안 우린 셋이 되었다. 녀석이 이동 통로로 사용한 포탈도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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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녀석의 에너지를 보충해 줄 것들은 아무것도 없다. 녀석을 처리하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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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녀석을 처리했다. 영원히 잠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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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냥 곱게 죽을 것이지, 영화에서처럼 이 최후의 장소는 왜 또 무녀진다냐? 모두들 튀엇~!!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일행은 무너지는 돌에 파묻히고 말았다.(최후의 영상은 동영상이 아니고 스틸 컷이다. 그 동안 진행은 다 3D를 이용한 동영상이었는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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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승리했으나, 우리의 주인공은 흔적조차 없었다, 다만 그가 입었던, Knight of Neverwinter의 Captain이라고 새겨진 망토만이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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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그래도 여전히 내겐 Ultima가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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