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타 2006. 12. 17. 23:38



마눌을 잘 두면 이런 게임도 공짜로 구할 수 있다. 하하.
한국에서의 정품발매는 바로 몇 일 전이었다는데, 이걸로 시작해 본 후 정품을 살까 한다.

다운받은 NWN2를 마눌의 컴터에 설치했다. 내 컴퓨터보다 성능이 좀 더 좋기 때문이다.
NWN2 이미지 파일은 자그마치 6GB 이상이다.
각종 비디오 옵션들을 좀 낮춘 후 게임을 시작했다.

- 전편에 비해 디테일이 훨씬 더 좋아졌다. 역시나 새 캐릭터를 생성하는 과정은 어느 RPG보다 복잡하다. 고민이 많다. 평소 잘 해보지 않는 Druid를 선택했다.

- 어느 마을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우리의 주인공. 배경이 전편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드럽다. 오~! 그런데, 역시 더더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마우스를 찍으면 반응이 좀 느리다. ㅡㅡ;

- 전투 장면. 동료 한 명, 소환된 녀석 한 명과 함께 싸우고 있다. D&D 룰을 따르는 게임 답다는 느낌이 팍~ 든다. 동료들이 알아서 잘 싸우기도 하지만, 따로따로 컨트롤 하기는 좀 힘들다. 쩝~

- 마법 시전 중. 마법 시전 효과도 꽤 멋있다. 그래픽 카드가 완전 좋은 건 아니라서, 해상도를 낮춰서 하고 있는데, 모니터에 최고로 맞는 해상도로 한 번 해 봐야겠다.


전체적으로 화면들이 멋지고, 인터페이스도 그리 어렵지 않다.
대화가 꽤 있긴 하지만, 울티마엔 전혀 비할 바가 아니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는 디아블로처럼 아주 쉬운 편이다. (적어도 하루 정도 플레이 해 본 바로는 그렇다.)
Ultima 처럼 노트에 대화를 적어가면서 해야하는 그런 불상사는 없을 듯...
진행이 쉬우니, 게임 일지를 적진 않을 것 같다.
가끔 리포트나 써야지.

그리고, 정품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