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심었던 나팔꽃 부대,
한 놈만 살아남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외부 식물에 둘러쌓여 고생했던 한 나팔꽃 줄기가,
드디어 지지대를 감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그 나팔꽃을 응원하기 위해, 몇일 전 4개의 나팔꽃 씨를 추가 투입했는데, 단 3일여만에 빼꼼이 흙 위로 얼굴을 내밀어버리는군요. 이렇게나 쉽게 싹을 틔울 녀석들이, 그 옛날 투입한 전우들은 다 어딜 갔는지...
그런데, 나팔꽃 말고 길쭉이 자라나 있는 저 식물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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